세습을 시도한 사무엘, 하지만 결국 그는 멋지게 은퇴했습니다.

인터* 사유화와 세습을 보며 무엇보다도 사무엘이 자꾸 생각났습니다.

사무엘도 권력을 세습시키려 했지요.


"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…"(삼상 8:1).

그런데 결과는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.


"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,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"(8:2).

그래서 백성들은 요구합니다.


"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"(8:6).

섭섭해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단호하십니다.


"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"(8:7).

이렇게 해서 왕정이 시작되지요.

 

성경에는 "세습"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지만 사무엘을 보면 조금의 인간적인 욕망을 드러내긴 했지만, 마침내 백성과 하나님의 말을 받아들인 사무엘은 너무도 그 멋진 은퇴 설교를 해냅니다.

 

"…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"(삼상 12:1-25).

 

최바*은 어떤 결말을 맞게될지 궁금합니다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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